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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일’ 마을버스 무료승차 지원 근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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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임 광주 북구의원, 조례 발의

고영임 광주 북구의회 의원. 고영임 광주 북구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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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주민들이 마을버스를 무료 승차하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고영임 광주 북구의회 의원은 26일 ‘광주시 북구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마을버스 무료 승차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하루 동안 무료 운영했지만, 마을버스는 제외됐다.
고 의원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에 따라 소설 ‘소년이 온다’가 유명해지면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기념일 당일 무료승차를 북구 마을버스까지 확대해 국립5·18민주묘지 등 사적지가 있는 민주화 성지로서의 상징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27일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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