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외교
'어떻게 짖어댈까' 김여정 도발…軍 "침투시 응분의 조치"
군 당국은 북한이 우리 지역으로 무인기를 침투시킬 경우 상응하는 대응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우리 군이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은 한국의 소행'이라는 북한의 주장을 무시해온 방침을 거꾸로 비유하며 남측으로의 무인기 보복을 예고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여정 부부장의 무인기 보복 암시에 대한 군의 입장'을 묻는 말에 "(북한) 무인기가 침투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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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기준
"도망가지 마, 배고파?" 우크라군, 북한군 대비 매뉴얼 제작
우크라이나군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한국어 매뉴얼이 공유됐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과 마주하거나 이들을 심문할 경우를 대비해 작성한 문서로 추정된다. 26일(현지시간) 전쟁 상황을 공유하는 친러시아 성향 텔레그램 계정 'Z작전-러시아 봄의 군사 특파원'은 "우크라이나군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들이 도착할 것을 예상하며 지침을 발행하기 시작했다"며 한국어가 적힌 문서 사진 3장을 올렸다. 이 문서에는 우크
외신 "北파병에 韓 긴장…우크라戰 '남북 대리전' 치닫나"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한국의 대응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를 파견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는 한국과 무관한 분쟁이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한국은 왜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여를 두려워하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 소식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부터 7300㎞ 떨어진 서울에
北, 러시아 파병 사실상 인정했지만 내부에는 ‘침묵’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사실상 인정하면서 합법적 조치였음을 주장했다. 하지만, 주민들에게는 이를 알리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라디오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대내 매체들은 26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외무성 부상이 전날 밝힌 입장을 보도하지 않았다. 김정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은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빌려 "최근 국제보도계가 여론화하
북, 러시아 파병 사실상 인정 "그런 일 있다면 국제규범 부합"
북한이 '북한군 러시아 파병설'을 25일 사실상 인정했다. 우리 정부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관련 발표에 북한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규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은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파병'과 관련해 "그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부상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한 뒤 "그것을 불법적인
도쿄에서 한·중·일 고위급회의…'3국 정상회의' 준비 착수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 준비에 돌입한다. 외교부는 오는 28일 일본 도쿄에서 3국 고위급회의(SOM)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3국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일본에서 예정된 정상회의 의제, 일정 등을 큰 틀에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3국은 지난 5
국정원·국방부·외교부, 나토에서 '북한군 파병' 브리핑
정부 대표단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을 상대로 '북한군 파병' 동향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한다. 국가정보원은 국방부·외교부 등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벨기에 나토 본부를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표단은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을 단장으로 박진영 합동참모본부 정보부장(소장), 유정현 주벨기에대사 등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21일 한국-나토 정상 간 통화 회담의 후속조치라는 게
한미 국방, 워싱턴에서 '북한군 파병' 대응 논의
한국과 미국이 군 당국 최고위급 회의체인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열고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파병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김용현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펜타곤에서 SCM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김 장관이 지난달 6일 취임 이후 오스틴 장관을 만나는 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 국방·외교 분야 고위 관계자도 함께 참석한다. 양측은 이번 SCM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