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연합뉴스와 경찰에 따르면 이집트 국적의 A씨는 B(30대)씨와 이혼 전이던 2022년 B씨를 폭행해 상해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100m 이내 접근금지 등의 가정폭력 임시 조치를 받았다.
두 사건은 모두 B씨가 현장에서 신고를 취하하거나 처벌불원 의사를 밝히면서 종결됐다.
경찰은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으로 분류해 이들을 사후관리 해왔으나, 지난해 말 두 사람이 이혼한 뒤 B씨 요청으로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직장 생활로 인해 어린 두 자녀를 돌보지 못하게 되자, 사건 수일 전 A씨에게 도움을 요청해 함께 살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집에는 두 자녀가 모두 있었으나, 범행 장면을 목격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꼭 봐야할 주요뉴스
내년 10월 10일 무슨 날이길래…국민 60%가 바라는...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lboqhen.shop)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