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외무장관 모스크바서 회담
북한은 핵 무력 강화 노선을 강조했다. 최 외무상은 "미국과 한국이 북한에 대한 핵 사용을 목표로 여러 차례 훈련했다"며 "이러한 도발적 행동은 언제든 조선 반도(한반도)의 힘이 깨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내포한다"고 비판했다.
최 외무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현명한 지도 아래 러시아 군대와 국민들이 주권을 수호하고 국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한 신성한 투쟁에서 반드시 위대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승리의 날까지 항상 러시아 동지들 편에 서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회담 전 라브로프 장관과 최 외무상은 모스크바 야로슬랍스키 기차역을 찾아 1949년 김일성 주석의 소련 방문을 기념하는 명판 제막식에 함께 참석했다. 최 외무상은 러시아 공식 방문을 위해 지난달 28일 평양에서 출발해 30일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꼭 봐야할 주요뉴스
내년 10월 10일 무슨 날이길래…국민 60%가 바라는...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lboqhen.shop)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