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채택한 해외 학교 10년새 1.9배↑
한국어 보급 전략 수립 기구 세운다
교육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육 활성화 방안'을 상정했다. 앞서 교육부는 1999년 미국 현지 학교의 한국어반 개설 지원을 시작으로, 한국어교육 수요가 있는 국가의 초·중등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운영될 수 있도록 학급 운영비, 한국어교원 파견 등 국가별·학교별 상황을 고려한 지원을 추진해 왔다.
이에 교육부는 한국어 관련 정규교육 제도와 한국어교육 수요 등을 조사·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별·권역별 초·중등 한국어 보급 전략을 수립하는 전문기구를 신설할 방침이다. 관련 예산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2억원이 편성됐다.
또 해외 초·중등 한국어교육의 성장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 교원 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해외 초·중등 한국어교육의 자생 여건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한국어 학습콘텐츠를 발굴, 확산하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초·중등 한국어 교육콘텐츠에 한류스타 영상자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험 시행규모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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