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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열풍'에 해외校 한국어 채택 증가…교육부, 전문기구 신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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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채택한 해외 학교 10년새 1.9배↑
한국어 보급 전략 수립 기구 세운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등 세계적으로 높아진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부가 해외 초·중등학교의 한국어교육을 활성화한다. 국가별로 한국어 보급 전략을 수립하는 전문기구를 신설하고, 한국어 원어민 교사 파견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육 활성화 방안'을 상정했다. 앞서 교육부는 1999년 미국 현지 학교의 한국어반 개설 지원을 시작으로, 한국어교육 수요가 있는 국가의 초·중등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운영될 수 있도록 학급 운영비, 한국어교원 파견 등 국가별·학교별 상황을 고려한 지원을 추진해 왔다.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한국어를 채택한 학교는 2014년 1111교에서 지난해 2154교로 약 1.9배가 늘어났다. 지난해 총 47개국에서 20만2745명이 한국어반 교육을 받았다.
이에 교육부는 한국어 관련 정규교육 제도와 한국어교육 수요 등을 조사·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별·권역별 초·중등 한국어 보급 전략을 수립하는 전문기구를 신설할 방침이다. 관련 예산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2억원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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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외 초·중등 한국어교육의 성장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 교원 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해외 초·중등 한국어교육의 자생 여건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중등 한국어 교사가 필요한 지역에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국어 원어민 교사 파견을 확대하고, 현지 한국어교원 양성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시도교육청-한국교육원 협업을 통한 '한국어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또 디지털 한국어 학습콘텐츠를 발굴, 확산하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초·중등 한국어 교육콘텐츠에 한류스타 영상자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험 시행규모도 확대한다.




박준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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