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BIS비율 충분히 높아"
"대출금리 인하 신속 반영토록 점검·협의"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현재 모든 은행이 기준이 되는 BIS비율을 상당 폭 초과해 충분히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영향을 줄 수는 있겠으나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감독 기관으로서 이러한 우려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최근 은행권의 예대금리차 확대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기준금리가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은행들이 금융당국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따라 대출금리는 올리고 예·적금 금리는 내리며 '이자 장사'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잔액 기준으로는 기준금리 인하와 경쟁 촉진으로 예대금리차가 줄어들고 있다"며 "기존 대출금리 인하 효과가 빨리 반영되도록 점검하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와 관련해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2022년부터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면서도 "최근 하반기 들어 부동산 시장과 연계돼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 9월부터 2단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예금자보호한도 상향(5000만원→1억원) 조정에 대해서는 "자금 이동으로 인한 시장 영향과 건전성 문제를 고려해 시행 시기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국회에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와 관련해서는 "전체 PF 중 10% 미만이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우려했던 것보다는 연착륙 중"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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