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어"
신 실장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양 정상이 통화할 때 제가 옆에 바로 배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만남시 의제와 관련해서는 "취임 전에 만나든 취임 후에 만나든 한미동맹 전반적인 관련된 의제"라면서 "경제 문제, 첨단 기술에 대한 협력이라든지 역내 주요 현안 등을 포괄적으로 상호 긴밀하게 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임박 징후는 없지만 준비 막바지 단계"라며 "조만간 연말 이전 발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올해 세 차례 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서너 차례 발사는 일단 어려울 것"이라며 "5월 발사 이후 6개월이 지났는데 북한이 신형 발사체계를 갖추면서 지휘체계를 통합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본다"면서 "6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에 대한 답방 형식이 될 수 있고, 푸틴이 북한의 파병에 감사하기 위한 예우 차원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21일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9월 방문한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이 평양 인근의 미신고 시설인 강선 단지로 보인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는 "상당 부분 사실"이라고 했다.
신 실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방한할 가능성이 높다"며 "참고로 우리에 이어 2026년 의장국이 중국이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을 더 높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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