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0일 수출입 현황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5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이달 1~20일 조업일수는 15.5일로 전년 동기와 같다. 이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23억달러로 5.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의 누적 수출액은 6014억5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늘었다.
이달에도 수출 주력 품목은 호조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42.5% 증가했고, 철강제품(11.1%)과 선박(77.1%), 컴퓨터주변기기(73.5%) 등도 수출이 늘었다. 다만 승용차(-17.7%)와 석유제품(-10.4%), 무선통신기기(-12.2%)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5%)과 베트남(16.3%), 유럽연합(EU·7.5%) 등은 증가한 반면 미국(-2.5%)과 일본(-0.6%) 등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1~20일 수입액은 34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23.4%)와 반도체 제조장비(134.8%) 등은 수입이 증가했고 원유(-23.7%)와 가스(-5.2%), 석유제품(-18.8%) 등은 줄었다.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도 17.2% 감소했다. 중국(2.0%)과 EU(2.4%), 일본(12.6%)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미국(-14.1%), 사우디아라비아(-30.2%) 등은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반도체·선박·철강 등 주력 품목의 고른 호조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면서 우상향 모멘텀을 이어나갔다"며 "11월 전체적으로도 월말까지 반도체·컴퓨터 등 IT품목과 선박 등 주력 품목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1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과 18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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