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시철도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들어서는 첫 대중교통 시설이자, 총 176㎞ 길이의 세계 최대 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다. 6개 노선 중에서 1·4·6호선이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되며, 2·5호선은 15일, 3호선은 내년 1월5일에 단계적으로 운행이 개시될 예정이다.
이 도시철도에는 삼성물산이 가진 고난도 기술이 동원됐다. 공장에서 교량 상판을 미리 제작, 현장에 설치하는 교량 상판 일괄 가설 공법(FSLM)을 적용해 공사 기간을 단축했다. 5호선 건설 때는 직경 9.8m에 달하는 터널 굴착 장비(TBM) 2대를 사용해 일일 굴착 길이 세계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무인운전 시스템도 도입해, 도시철도 노선들은 모두 자동화 운영될 예정이다.
최영훈 삼성물산 리야드 메트로 부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 첫 도시철도 프로젝트를 직접 시공해 의미가 크다"며 "공사 기간 동안 많은 난관이 있었으나, 삼성물산이 보유한 높은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리야드 메트로를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다이소, 또 품절대란"…벌써 10만개 팔린 이 화장...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lboqhen.shop)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