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아이폰 2014년 이미 100만원 돌파
갤럭시는 S10부터 기본모델 100만원↑
아이폰·갤럭시 역대 가격은
아이폰 일반라인 출시가격은 2019년까지 기본용량이었던 64GB 기준 99만원이었다. 2014년 출시된 아이폰6 128GB와 아이폰6+ 64GB 출고가가 각각 105만6000원으로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기기는 했지만 사양이 높은 모델에 한정한 경우였다. 2020년 아이폰12는 가격이 10만원 인상된 109만원으로 조정됐다. 2021년부터는 아이폰 기본용량이 64GB에서 128GB로 상향됐고, 2022년 이후 출시된 아이폰14·15·16의 출고가는 125만원으로 뛰었다. 사실상 2020년부터는 100만원 아래의 신상 아이폰을 찾기 힘들어진 셈이다.
삼성의 갤럭시S 시리즈는 2010년 첫 출발 당시 출고가가 94만3000원이었다. 이후 출시된 2011년 S2 모델은 84만7000원, 2012년 S3은 90만4000원으로 가격이 되레 낮아졌다. 일반형 모델이 100만원을 넘긴 건 2019년 출시된 S10(105만6000원)부터다. 이후 S20의 가격은 125만원으로 다시 한번 올랐다.
2022~2024년 출시된 S23·24 모두 115만5000원으로 100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플래그십 모델을 포함해 갤럭시 시리즈 중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긴 건 2012년 갤럭시노트2(64GB)다. 당시 갤럭시노트2(64GB)는115만5000원의 출고가를 기록했다.
10대 중 8대는 '프리미엄' …핸드폰 가격도 껑충
다만 한국의 프리미엄폰 가격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통신이용자정보포털 와이즈유저의 조사 결과를 보면 삼성 갤럭시S23(256GB)은 이동통신사 SKT의 출고가 기준 12개국 중 3번째로 저렴하고, 자급단말기는 16개국 중 2번째로 저렴했다. 애플 아이폰15(128GB)도 SKT 출고가 기준 11개국 중 3번째로 저렴하고, 자급단말기 출고가는 17개국 중 7번째로 저렴했다. 가격은 스마트폰 가격 조사 시점의 환율 상황과 각국의 시장규모, 물가, 부가가치세 등에 따라 차이가 난다. 비교 국가는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중국 등 17개국이다.
가파르게 오르는 스마트폰 가격…리퍼폰 시장 확장
리퍼폰(리퍼비시드폰)은 제조사나 판매사가 팔고 있는 스마트폰을 다시 정비해 판매하는 제품이다. 소비자의 단순 변심 등으로 반품되거나 전시품, 미세한 불량이 있는 제품 등을 전문 수리업체에서 수리한 뒤 재판매되는 식으로 중고폰과는 차이가 있다. 리퍼폰은 새 제품과 같은 성능이지만, 가격은 정상품보다 저렴해 '가성비'가 높다는 인식이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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