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타결 시도할 예정
정부 대표단 수석대표와 교체 수석대표인 조 장관과 김 장관은 이날 오후 협상이 진행 중인 부산 벡스코를 찾아 루이스 바야스 발비디에소 의장과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등을 만난다.
조 장관은 오후 5시에 예정된 이번 제5차 정부 간 협상위 마지막 전체회의에 참석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는 '플라스틱 생산'을 제한하는 조항을 협약에 넣을지를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1차 플라스틱 폴리머는 화석연료에서 추출한 플라스틱 원료다. 현재 사용되는 플라스틱 99%가 1차 플라스틱 폴리머로 만들어진다.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에소 정부간협상위원회(INC) 의장은 이날 협상안의 일종인 5차 제안문을 내놨다.
플라스틱 생산 제한과 관련해선 큰 틀에서 협약이 체결된 이후 협약의 당사국들이 개최하는 첫 당사국 총회 때 전 세계적 목표를 설정하는 방안, 생산 제한 관련 조항을 아예 협약에 담지 않는 방안 등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했다.
또 목표를 설정하는 방안을 두고는 달성이 어려운 목표라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는 '야심 찬(aspirational) 목표'라고 명시할지, 목표의 대상을 '플라스틱'과 '플라스틱 폴리머(원료)' 중 어느 것으로 할지 등 선택지를 남겨뒀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의무화를 반대하며 '권고'하는 수준에 머물 것을 주장하는 가운데 한국이 절충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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