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빌린 후 전화 연결 안 되자 돌변
폭언도 모자라 쇠붙이 붙은 상품 던지기도
편의점을 운영한다는 제보자 A씨는 "지난 22일 밤 11시쯤 60대로 보이는 남성이 충북 진천의 편의점에 들어와 아르바이트생에게 휴대전화를 빌렸다"고 운을 뗐다. 휴대전화를 빌린 그는 이후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전화는 연결되지 않았고 갑자기 돌변한 그는 아르바이트생에게 휴대전화를 돌려준 후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A씨가 함께 공개한 편의점 내부 CCTV 영상을 보면, 문제의 남성은 편의점 내부에 진열된 각종 물건을 아르바이트생과 바닥에 던지기 시작했고, 아르바이트생을 붙잡으려 손짓하는 등 위협을 가했다. 이 과정서 남성은 "개XX!", "오늘 죽여버린다", "신고해! 경찰 불러!" 등 폭언도 함께 쏟아냈다. 아르바이트생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진정하세요. 죄송해요. 이러시면 안 돼요"라고 남성을 타일렀다. 그러나 남성은 폭언과 난동을 멈추지 않았다. 이후 남성은 일행이 들어와 끌고 나갔으며,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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