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28일까지 눈·비
건설 대비 3배 무거운 눈
외부 시설물 점검 해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전국에 시간당 1~5㎜의 비가 내리고 있다. 26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부산 20~60㎜ ▲강원·울산·경남 10∼40㎜ ▲수도권·충청·대구·경북·제주 5∼30㎜ ▲호남 5∼20㎜로 예보됐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 중으로 비가 그치겠지만,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서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대기 상층으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들어오면서 전국 곳곳에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와 눈은 목요일인 28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중·남부와 경북권은 28일 오후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권·전라권은 28일 밤까지 눈과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내리는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은 ‘무거운 눈’(습설)이다. 습설은 건조한 ‘가벼운 눈’(건설)보다 무게가 약 3배 무거워 시설물 붕괴 피해 가능성이 있어 구조물 점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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