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울·경기 등 병원 25곳 불가 통보
120㎞ 떨어진 전주로 이송
18일 전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33분께 천안에서 33주 차 임신부 A씨(41)가 복통을 호소하며 출혈이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119 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충남과 대전·충북, 서울·경기 등 병원 25곳을 수소문했으나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답만 받았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임신 당뇨와 태반 유착이 수술 과정에서 관찰됐고, 수술 끝에 쌍둥이 형제를 무사히 출산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분만 수술이 잘 끝났고 산모와 쌍둥이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했다. 출산 후 A씨는 "아이와 나를 살려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꼭 봐야할 주요뉴스
"ㄷ여대 출신, 걸러내고 싶다…며느리로 절대 안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lboqhen.shop)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