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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지 마, 배고파?" 우크라군, 북한군 대비 매뉴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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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버려, 부상 있어?" 등 60개 표현 담겨

우크라이나군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한국어 매뉴얼이 공유됐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과 마주하거나 이들을 심문할 경우를 대비해 작성한 문서로 추정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가 텔레그램 채널에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서 있는 모습을 공유했다. 아스트라는 "러시아 지상군 제127자동차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가 텔레그램 채널에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서 있는 모습을 공유했다. 아스트라는 "러시아 지상군 제127자동차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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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전쟁 상황을 공유하는 친러시아 성향 텔레그램 계정 'Z작전-러시아 봄의 군사 특파원'은 "우크라이나군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들이 도착할 것을 예상하며 지침을 발행하기 시작했다"며 한국어가 적힌 문서 사진 3장을 올렸다.

26일(현지시간) 전쟁 상황을 공유하는 친러시아 성향 텔레그램 계정 'Z작전-러시아 봄의 군사특파원'은 "우크라이나군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들이 도착할 것을 예상하며 지침을 발행하기 시작했다"며 한국어가 적힌 문서 사진 3장을 올렸다. [이미지출처=@rvvoenkor 텔레그램 채널]

26일(현지시간) 전쟁 상황을 공유하는 친러시아 성향 텔레그램 계정 'Z작전-러시아 봄의 군사특파원'은 "우크라이나군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들이 도착할 것을 예상하며 지침을 발행하기 시작했다"며 한국어가 적힌 문서 사진 3장을 올렸다. [이미지출처=@rvvoenkor 텔레그램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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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는 우크라이나어로 문장이 쓰여 있고 이를 번역해 한글로 표기한 문장이 쓰여 있다. 그리고 이 한국어 표현을 우크라이나어로 다시 음차한 문장이 나란히 적혀 있다. 예를 들어 1번 항목을 보면 우크라이나어 "Кинь зброю!"를 한국어로 "무기 버려!"라고 번역했다. 또 이 한국어를 우크라이나군이 발음할 수 있도록 다시 “Мугi порьо!”라고 표기해뒀다.


이 밖에도 "배고파?" "지시대로 하라" "소속 부대가 뭐야" "거짓말하지 마" "우크라이나는 제네바협약을 준수하고 있어" 등 총 60개의 표현이 담겼다.


26일(현지시간) 전쟁 상황을 공유하는 친러시아 성향 텔레그램 계정 'Z작전-러시아 봄의 군사특파원'은 "우크라이나군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들이 도착할 것을 예상하며 지침을 발행하기 시작했다"며 한국어가 적힌 문서 사진 3장을 올렸다. [이미지출처=@rvvoenkor 텔레그램 채널]

26일(현지시간) 전쟁 상황을 공유하는 친러시아 성향 텔레그램 계정 'Z작전-러시아 봄의 군사특파원'은 "우크라이나군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들이 도착할 것을 예상하며 지침을 발행하기 시작했다"며 한국어가 적힌 문서 사진 3장을 올렸다. [이미지출처=@rvvoenkor 텔레그램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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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작전-러시아 봄의 군사특파원' 계정은 이 문서를 두고 "북한군이 ‘위대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심문하는 데에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문서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몇몇 러시아 매체들도 이 내용을 보도했다.

한편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 군인들이 27~28일 교전 지역에 투입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23일 북한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에서 목격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구나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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