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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량 운반용 수소트럭 평택항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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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산공장~평택항 구간 운행

현대자동차가 만든 국내 최초 차량 운반용 수소트럭이 평택항에 투입된다.

29일 현대차 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카트랜스포터' 1호차를 평택항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평택항 일대에서 운행 중인 디젤 카트랜스포터 차량을 수소 기반 차량으로 바꾸는 '평택항 카트랜스포터(차량 운반용 트럭) 수소전환 시범운영 사업'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이 사업을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현대글로비스 , 디앤에이치로지스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는 다음 달부터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평택항에 이르는 왕복 약 40km 구간에서 해외 수출차량을 운반하게 된다. 현대차는 실증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후 공급 및 운영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 차량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6×4 새시캡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최대 6대 차량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해당 차량에는 350kW급 모터와 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동급 디젤 차량 대비 동력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수소 탱크 용량은 총 27㎏H2(700bar × 4ea)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약 380㎞다.
현대차는 이번 차량 공급 및 시범운영이 국내 수소 상용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항만지역의 주요 환경 오염원인 디젤 트럭을 친환경 수소전기트럭으로 대체함으로써 항만 탈탄소화 및 대기오염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물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수소전기트럭 보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차량 운반용 수소트럭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차량 운반용 수소트럭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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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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