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동부, 구인·이직보고서 발표
9월 구인 건수 744.3만건 '예상 하회'
해고는 180만건으로 1년 9개월 만 최대
29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공개한 9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달 구인 건수는 744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798만건)와 전월(786만1000건) 수치 모두 크게 하회했다.
채용은 560만건, 고용률은 3.5%를 기록했다. 지난 8월 고용률은 3.4%였다.
이번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구인 건수 감소와 함께 해고가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눈여겨보는 실업자 1명당 구인건수는 1.1개를 유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이다.
보다 정확한 미국 고용시장 현황은 다음 달 1일 미 노동부가 내놓을 10월 고용 보고서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신규고용이 허리케인 여파로 11만1000건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9월(25만4000건 증가) 대비 크게 둔화할 전망이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4.1%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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