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한 엄마에 "내 아들도 단명 걱정돼"
막말한 예비 시모…상견례 후 파혼
상견례 자리에서 예비 시어머니의 막말로 파혼하게 됐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우리 엄마한테 기구한 팔자라고 하는 남자친구 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상견례하고 나서 파혼했다. 아직도 화가 나서 사람들 많이 보는 곳에 글이라도 쓰고 싶어 남긴다"고 운을 뗐다.
그런데 문제는 상견례 자리에서 벌어졌다. 예비 시어머니가 A씨 어머니에게 "딸은 엄마 팔자 닮는대서 내 아들도 단명할까 싶어 보내기 싫었다"는 막말을 쏟아낸 것이다. 그러면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그냥 다 품기로 했다. 어릴 때부터 혼자 애 키우고 정말 기구한 팔자다"라고 말한 것.
예비 시어머니의 막말에 A씨는 상견례 자리를 뛰쳐나왔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되레 'A씨가 이상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남자친구가) 그냥 걱정돼서 한 말이고 너희 어머니 힘들게 사셨겠다고 한 말인데 왜 그러냐더라. 진짜 이런 사람이랑 여태 만난 시간이 아깝다"고 하소연했다.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다이소, 또 품절대란"…벌써 10만개 팔린 이 화장...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lboqhen.shop)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