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여교사와 남학생 불륜, 실수로 알려져
中당국, 교사 정직 처분…“엄중한 사안”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현지 매체 등은 최근 중국 산시성 창즈시 친위안현에 있는 한 직업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을 보도했다.
학생들이 이 사실을 모른 채 수업을 위해 프로젝터 스크린의 전원을 켜면서, 기혼 여성으로 딸 1명을 두고 있는 장씨가 10대 남학생과 나눈 채팅 대화 메시지가 학급 전체에 공개됐다.
또한 스크린을 촬영한 몇몇 학생에 의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도 퍼지며 큰 논란이 됐다.
이어 남학생이 “나는 당신을 항상 사랑하겠다”고 하자 장씨도 “나도 항상 너를 사랑한다. 네가 나를 떠나지 않는 한 나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씨는 최근 ‘모범 교사’로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지자 장씨가 근무하고 있는 해당 직업학교 측은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22일 지역 교육청은 장씨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으며, 계속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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