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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싱가포르와 '글로벌혁신특구' 통한 협업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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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자유특구 등 참여기업 글로벌 IR 개최
세포배양식품 상용화 위한 라운드테이블 진행

정부가 싱가포르와 규제자유특구·글로벌혁신특구를 통한 협업 방안 모색에 나섰다.
지난 19일 진행된 ‘규제자유특구·글로벌혁신특구 싱가포르 IR 데모데이’.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지난 19일 진행된 ‘규제자유특구·글로벌혁신특구 싱가포르 IR 데모데이’.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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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싱가포르 식품청과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TEMASEK)이 공동 주최하는 ‘2024 싱가포르 국제 농식품 주간’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 주간은 지난 18~22일이었다.
우선 정부의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 노력을 소개하고, 싱가포르 기업청 및 경제개발청과 만나 규제자유특구·글로벌혁신특구를 통한 양국 혁신기업 및 실증거점 간 협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미래식품 분야 전문가 및 국제 협·단체, 특구 기업 등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세포배양식품의 현 상황을 공유하고 상용화 촉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테마섹과 싱가포르 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세포배양식품 및 첨단재생 분야 규제자유특구·글로벌혁신특구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특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스케일업을 위해 해외 VC를 대상으로 글로벌 IR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첫 번째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열린 ‘규제자유특구·글로벌혁신특구 싱가포르 IR 데모데이’에는 테마섹과 한국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글로벌 펀드를 운용하게 될 싱가포르 투자운용사(K3, Lion X, Qualgro) 등 20여개 현지 VC들이 참여했다.
바이오·푸드테크를 주제로 한 이번 IR에는 첨단 재생의료 기업인 CEFO(줄기세포 분화기술 기반 관절염 세포 치료제)와 리코드(세포외 소포체 기반 뇌질환 치료 및 항노화 제품), 세포배양식품 기업인 다나그린(3차원 지지체 기반 세포배양식품)과 심플플래닛(파우더 형태의 세포배양 단백질), 스마트팜 기업인 플랜티팜(ICT 기반의 실내 수직농장)과 수질 정화 기업인 2N(저온 막증류 담수화 시스템) 등 6개 사가 함께했다.
지난 20일에는 경상북도·의성군과 함께 올해 4월 신규 지정된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의 글로벌 협력기반 마련과 세포배양식품의 상용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라운드테이블에는 한국의 세포배양식품 기업과 글로벌 기업, 국제 협·단체, 학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세포배양식품 상용화에 필요한 과제들을 논의했다. 마크 정(Mark Chong) 싱가포르 경영대 교수는 “세포배양식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맛·식감·가격 등 직접적인 편익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21일에는 싱가포르 기업청 및 경제개발청과 경북 세포배양식품특구를 시작으로 양국이 혁신기업·실증거점 간 협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얘기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글로벌 진출과 스케일업을 위한 중요한 혁신거점이고, 대한민국은 바이오·에너지·모빌리티·ICT 등 다양한 혁신 분야를 다루는 규제자유특구와 글로벌혁신특구가 있어, 양국 정부·기관 그리고 기업의 상호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세포배양식품을 세계 최초로 승인한 싱가포르와 경북 세포배양식품 특구가 협업한다면 세포배양식품의 상용화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샤론 태이(Sharon Tay) 싱가포르 기업청 농식품 과장은 “한·싱 양국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을 희망하는 한·싱 중소기업·스타트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구축될 필요가 있다”며 “세포배양식품 원천기술에 대한 한·싱 기업 간 공동 연구, 싱가포르 혁신거점·대한민국 생산거점 연계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세포배양식품 상용화를 위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금보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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