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 루머에 지주·케미칼·쇼핑 신저가
다음달초 모라토리엄 선언할 것이라는 루머 나와
롯데그룹 "유동성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
롯데지주 는 18일 오후 2시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05%(1550원) 내린 2만450원에 거래 중이다. 52주 신저가다. 롯데케미칼 (-7.77%)과 롯데쇼핑 (-6.28%) 등 다른 롯데그룹 계열사 종목도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코스피가 전반적으로 반등 분위기임을 감안하면 유독 롯데그룹주만 거꾸로 가고 있다.
최근 증권가에는 유동성 위기를 겪는 롯데그룹이 다음 달 초 채무불이행(모라토리엄)을 선언할 것이라는 내용이 떠돌고 있다. 롯데그룹의 차입금이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하면서 그룹 전체로 유동성 위기가 촉발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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