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정부효율부 수장 맡아 구조조정 주도
17일(현지시간)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연방 정부에서 일하는 일반직 공무원의 70%가량은 미군이나 안보 관련 기관 소속이다. 연방 인사관리처(OPM)의 관련 통계를 보면 일반직 직원이 가장 많은 부처는 퇴역군인을 위한 병·의원 수백곳을 운영하는 미국 보훈부(VA·48만6522명)였다. 이어 국토안보부(22만2539명), 육군(22만1037명), 해군(21만6537명), 공군(16만8505명), 국방부(15만6803명), 법무부(11만6614명), 재무부(10만8869명), 농무부(9만2072명) 등 순이었다. 일반직이 가장 적은 부처는 미국 교육부로 4425명에 그쳤다.
직종별 인원으로는 의사와 간호사, 공공보건 근로자만 36만명에 이르는 등 의료분야 종사자가 약 15%로 가장 많았고, 행정·사무직 역시 전체의 15% 수준에 근접했다. WSJ은 "일반직 공무원은 보훈병원의 간호사부터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관리원, 연방교도소 교도관, 방사성폐기물 기술검토위원회(NWTRB)의 직원 19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을 하며, 80% 이상이 워싱턴DC 이외 지역에서 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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