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도 돼?" 이어 "김치나 담가라"
연이은 주짓수 선수 성차별 발언 논란
경기도주짓수회, 댓글 창 막고 누리꾼 차단
지난 16일 엑스(X·옛 트위터)의 한 유저는 "경기도주짓수회 소속 10년생 주짓수 선수 A군이 동덕여대 시위 릴스에 댓글을 남겼다"며 캡처를 첨부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A군이 "가서 김치나 담그고 와라. 11월인데 뭐 이리 말이 많아 여자가"라고 작성한 내용이 담겼다. 그는 비공개 계정이 아닌 자신의 이름과 소속 등 신상 정보가 담긴 공개 계정으로 이러한 댓글을 게시했다. 이에 격분한 누리꾼들은 경기도주짓수회 공식 SNS 계정에 "협회에서도 이 같은 성차별적 발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강력히 징계하기를 요청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자 협회 측은 댓글 창을 막고 댓글을 단 이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덕여대 학생들은 학교 측의 일방적인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규탄하며 학내 점검 농성을 8일째 이어가고 있다. 18일 총학생회장 최현아 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학교 측에 여러 차례 대화를 요청했지만, 무응답으로 일관하거나 제대로 된 답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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