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목적 개발된 각막색소침착술, 미용 목적으로
시술비 1700만원…안과학회 "합병증 올수도"
뉴저지주에 사는 부동산 중개인 제이슨 히메네스(39)는 지난달 이 수술을 받아 갈색이었던 눈동자를 밝은 회색으로 바꿨다. 담당 의사 알렉산더 모브쇼비치는 레이저로 그의 각막 가장 바깥쪽 투명한 층에 도넛 모양의 터널을 만들고 색소를 채웠다. 각막 색소침착 또는 각막 문신으로 불리는 이 수술은 약 30분만에 끝났다.
이러한 각막색소침착술은 당초 감염이나 외상으로 각막이나 홍채가 손상된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됐다. 수술 후 일부 색소를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은 개발됐으나, 원래 눈동자 색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2010년대 들어 유럽에서 미용 목적으로 실험적으로 수술이 이뤄졌다.
2021년 코네아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미용 목적의 각막색소침착술을 받은 환자 40명 중 12명은 일시적인 광 민감증을 호소했다. 5명은 색소가 희미해지거나 색이 변했다. 과거 라식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환자 한 명은 각막이 얇아지고 불룩해지는 현상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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