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단체 '채식주의자' 청소년 유해물 주장
김경율 회계사 "단군, 성경 묘사는 어떤가"
해당 기사에서 도서관 비치에 반대하는 이유로 '형부와 처제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내용 등이 나온다'는 대목에 대해 그는 "전학연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 "나아가 그리스 로마 신화 관련 서적도 모두 불태우고, 소포클레스, 아이스킬로스, 에우리피데스도 구속해야 한다"고 적었다.
앞서 전학연은 '채식주의자'의 초중고 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의 아동 및 청소년 서가에 비치 반대 서명에 195개 단체, 1만 474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학연은 "채식주의자 책에는 형부와 처제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내용이 나온다"며 "이런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의 책을 노벨상 작가의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전국의 초중고 도서관에 비치하려는 시도에 학부모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학연은 "청소년 유해 매체물 심의 기준에 '청소년에게 성적인 욕구를 자극하는 선정적이거나 음란한 것'이 포함돼 있는데 '채식주의자'가 이에 해당한다"며 "'19금(청소년 관람 불가) 성인 영화'가 아카데미상을 받았다고 해서 청소년 관람 가능 영화가 될 수 없는 것처럼, 도서에도 연령 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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