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간이 삶 정리했던 배우 김수미…마지막으로 준비했던 책 제목은 '안녕히 계세요'
25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배우 김수미가 마지막으로 준비했던 책의 제목은 '안녕히 계세요'였다. 그는 이 책에서 은퇴 후에는 음식 봉사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26일 연합뉴스는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와 배우 서효림 부부를 한양대병원 장례식 빈소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정 이사는 최근 김수미가 간간이 삶을 정리 중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엄마가 워낙 글 쓰는 걸 좋아하시는데,
2
"비싼 커피 이제 안 마셔요"…고물가에 500원 카페 '대유행'
#매일 커피를 1, 2잔씩 사 먹는 직장인 K씨는 한 달 커피값이 20만원에 육박하는 것을 확인하고는 최근 캡슐커피머신을 구매했다. 한 달 커피값만 투자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커피머신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 캡슐은 300원대 제품도 존재해 매일 2잔씩 마셔도 한 달에 2만원도 안 한다는 계산이 섰다. 고물가 시대에 커피값을 아끼려는 사람들이 저가형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넘어서 아예 홈 카페로 시선을 돌
3
'점심시간은 12시' 국룰 깨졌다…11시30분 식당은 만석
"벌써 다 찼어? 다른 데 가자." 최근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이 눈에 띄게 앞당겨졌다. 통상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은 오후 12시~1시. 하지만 11시30분만 돼도 이미 만석인 식당이 많아 외진 곳으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흔하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김미현씨는 "돈가스집, 국밥집, 중식당 할 거 없이 11시30분만 돼도 회사와 가까운 식당은 북새통"이라며 "조금 더 걸어서 먼 곳을 찾아가거나, 사무실을 몇 분이라도
4
중국산이 최고…Z세대 트렌드, 가성비 챙기고 '국뽕'은 덤
중국 Z세대들(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이 합리적인 '가성비 소비'에 빠졌다. 수입산 제품이 무조건 좋다는 인식이 약해지고 '국뽕'(자국 찬양) 문화가 스며들면서 커피, 화장품, 스마트폰 등 여러 분야에서 저렴하고 합리적인 중국산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가성비 소비문화에 빠진 Z세대중국 언론에서는 가성비에 빠진 중국 Z세대들의 소비문화를 주목하고 있다. 중국 매체 인민망은 최근 보도에서
5
"한강 책 팔만큼 다 팔고 이제 와서 상생이라니" 동네 서점 분노
교보문고가 ‘동네 서점과의 상생’을 내세워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도서를 일시적으로 판매 중단했지만 동네 서점은 올바른 도서 유통체제를 요구하며 여전히 분노하고 있다. 소매와 도매를 같이 하는 교보가 도매를 중지해 사실상 독점 판매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의 작은 책방 연합조직인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는 최근 “풀뿌리 독서문화 플랫폼인 동네 책방에 신속한 도서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6
네타냐후 가슴에 세월호 리본이? 사실은 이런 뜻
편집자주'설참'. 자세한 내용은 설명을 참고해달라는 의미를 가진 신조어다. 에서는 뉴스 속 팩트 체크가 필요한 부분,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콕 짚어 더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중동지역 전쟁 긴장감이 커지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공식 석상에 오를 때마다 오른쪽 가슴에 달고 나오는 노란 리본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로 사용된 노란 리본
7
"서울에서만 4500억 썼다"는 이 전염병…중년 남성이 대부분 차지
외신이 ‘한국의 고독한 죽음’에 대해 조명했다. 특히 무엇이 한국인을 외롭게 만드는가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24일(현지시간) CNN은 ‘외로움이라는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매년 수천 명의 한국인(대부분 중년 남성)이 가족과 친구들과 단절된 채 조용히 홀로 사망하고 있다”면서 “시신이 발견되기까지 며칠 또는 몇 주가 걸리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8
너도나도 일본 가더니…'수요폭발'에 항공권 예약률 800% 급증한 곳도
올해 1~3분기 일본 출발·도착 항공편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엔저 현상 등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항공사도 수요를 따라가기 위해 증편·신규 취항에 속도를 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를 보면 올해 1~9월 일본 출발·도착 항공편은 10만614대로 기존 최고치였던 2019년 9만6726대를 돌파했다. 10만대를 넘긴 것도 최초다. 일본 출발·도착 여객 수는 1832만557명으로 기존 최고치였던 2019년 1560만6187명보다도
9
아들에 폭행 당한 90대 노모 "그래도 밥 챙겨줘야 해"
90대 노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70대 아들이 구속됐다. 그러나 피해자인 노모는 끝까지 아들을 감싼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최근 상습존속폭행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28일 오전 9시쯤 평택시 신장동 주거지에서 모친 B씨 멱살을 잡고 주먹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B씨가 인근 지구대를 찾아 “아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하면서 A씨의 범행이 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