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
"연말 증시 향방에 12월 FOMC보다 중요"
포드, 전기차 캐즘에 유럽서 4000명 감원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오전 9시32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 상승한 4만3332.65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03% 내린 5915.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2% 밀린 1만8964.2에 거래되고 있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넥 전략가는 "대부분의 투자자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이날 엔비디아의 실적 보고서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AI에 대한 지출이 어떻게 되돌아오는 지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부정적인 뉴스나 실망스러운 지출 추세가 확인될 경우 연말 주가 급등을 지연시키거나 심지어 역전시킬 위험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Fed 위원들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리사 쿡 Fed 이사, 미셸 보우먼 Fed 이사,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지난 14일 미 경제가 강력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힌 데 이어, Fed 위원들이 이와 비슷한 발언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종목별로는 소매업체 타겟이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와 연간 실적 전망 하향으로 18.03% 급락하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인 컴캐스트는 MSNBC와 CNBC를 분사하는 계획을 발표한 뒤 0.4% 내리고 있다. 두 회사의 분사는 1년 가량 걸릴 전망이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엔비디아는 1.33% 하락 중이다. 유럽에서 4000명의 인력을 추가 감원한다고 밝힌 포드는 0.68% 내리고 있다.
전날 우크라이나의 대(對)러시아 미사일 발사로 안전자산 수요가 몰리며 하락했던 국채 금리는 이날 들어 상승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보다 4bp(1bp=0.01%포인트) 오른 4.42%,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3bp 상승한 4.31%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 고조로 오르는 중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67달러(0.97%) 오른 배럴당 69.91달러,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0.5달러(0.68%) 상승한 배럴당 73.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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