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4동 소재 건물 29억4000만원에 매입
재개발 절차 준비…아파트 입주권 받을 전망
김치 사업으로 누적 매출 3000억원 돌파
22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홍진경은 지난 9월9일 자양4동 일대의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을 자신의 명의로 29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이후 4일 만인 같은 달 13일 잔금을 치르며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일반주거지역에 1996년 준공된 이 건물은 주 용도가 제2종근린생활시설(사무소)로 신고돼 있다. 규모는 대지면적 119.4㎡(약 36평), 연면적 278.73㎡(약 84평)로 홍진경은 토지 3.3㎡(평)당 약 7929만원에 매수한 셈이 된다. 이전 소유주는 지난해 12월 27억9000만원에 해당 건물을 매입한 후 9개월 만에 1억6000만원 높은 가격으로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헤럴드경제에 "매매가가 30억원 정도 되는 건물을 매수한 것이기 때문에 감정평가금액에 따라 두 채 입주권을 받을 수도 있는 수준"이라며 "재개발 구역 내 건물은 임대수익률이 높지 않은 편이라 미래 가치를 보고 매입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진경은 1993년 SBS 제2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베스트 포즈 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언니들의 슬램덩크' '홍김동전'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2006년 시작한 김치 사업 역시 크게 성공해 누적 매출액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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