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美 관세·통상 정책전망 세미나'
존 레너드 전 부국장보 "全공급망 정보 문서화"
기업들은 상품의 원산지, 출처, 생산 과정, 최종 사용자 정보 등을 어느 때보다 자세하고 투명하게 문서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관련 사업은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UFLPA) 강화 등 중국 무역 제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그는 "중국에서 원자재나 부품을 조달해 완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할 경우, UFLPA 규정에 따라 상품이 구금될 위험이 있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는 UFLPA를 넘어 모든 중국산 상품에 대해 60%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만큼, 관련 리스크를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업에 무역법 301조, 무역확장법 232조 등 과거 프로그램의 예외 조치 사항을 잘 찾아보고, 관세 발표 전 상품이 도착할 수 있도록 물류 및 선박 항해를 신속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국의 대미 투자 규모가 1400억달러(약 195조원)에 달하는 만큼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 변화에 면밀히 대비하는 것은 미국에도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그는 "한국은 최근 미국에 전례 없는 투자를 약속했을뿐 아니라 무역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미국) 새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비는 한미 양국 기업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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