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이사들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정례 이사회를 열고 조 행장의 연임이 불가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행장은 이원덕 전 행장 사임 이후인 지난해 7월부터 우리은행을 이끌어 왔으나 이번 부당대출 사고에서 자유롭지 못하단 평가를 받는다. 특히 행장 취임 이후 사고내용을 보고받고도 이를 감독 당국에 늑장 보고했다는 보고 지연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한편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는 다음 주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요 우리금융 계열사 대표, 지주 임원, 우리은행 부행장 일부가 자·타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우리금융 한 관계자는 "지배구조 모범 관행에 따라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최종 후보가 추천돼야 한다"면서 "현재로선 롱리스트나 쇼트리스트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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