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엔 북한대표부 “파병 근거없는 소문”
우크라이나 격전지엔 북한 인공기 게양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 북한 인공기가 러시아 국기와 나란히 꽂혀 있는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주목된다.
북한 대표부 관계자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러시아와 무기 거래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러시아에 대규모 병력을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의 발언에 대한 답변권 행사로 나왔다. 북한은 그동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병력을 파견하고 있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와 언론보도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해왔다. 이에 따라 주유엔 북한 대표부의 이날 언급은 북한군의 파병과 관련한 북한 당국의 첫 반응이다.
북한의 반발에도 파병증거는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전 상황을 공유하는 친러시아 텔레그램 계정 ‘Z 작전-러시아 봄의 군사 특파원’은 지난 21일 북러 국기가 함께 꽂힌 사진을 게시하고 "북한 국기가 최근 해방된 츠쿠리노 인근 포크로우스크 전선 광산 폐석 위에 게양됐다"고 밝혔다. 인공기가 걸린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 전선은 북한군이 이미 파견돼 활동하는 곳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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