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진작과 제조업 투자 증가의 기대감
HD현대건설기계·오리온·코스맥스 등 주목
그로쓰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 HD현대건설기계 ), 석유화학( LG화학 , 금호석유 , 롯데케미칼 ), 화장품 제조사 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 , 한국콜마), 음식료( 오리온 ), 의류(F&F,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 등을 수혜 섹터로 꼽았다. 김주형·이재모 연구원은 "건설기계와 석유화학은 인프라 건설 촉진 및 제조업 투자 증가로, 소비재는 내수 진작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기업별로 보면 HD현대건설기계의 경우 과거 중국향 매출이 큰 비중(20%)을 차지하며 중국 내 딜러망을 보유 중이다. 롯데케미칼 역시 석유화학 업종이 중국 경기와 연관성이 높아 수혜가 예상된다. 코스맥스는 중국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 내 고객사 1000곳을 보유 중이며 경기 회복으로 화장품 수요가 많아지면 중국 법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오리온은 지역별 매출 비중에서 중국이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신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중국 최대 스포츠 유통회사인 YY스포츠와 독점 계약을 체결 중이며 10월까지 중국에 총 7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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