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장비 수요 부진
HD현대건설기계 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줄어든 430억원에 그쳤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8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인도, 브라질 등에서 수요 증가와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으로 판매 성장을 기록했지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장비 수요가 침체된 영향이 컸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중앙은행 금리 인하에도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규 장비의 수요가 줄어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12% 줄었다.
그 외 신흥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고, 경기둔화로 인해 고객들의 구매력 회복이 지연되며 매출이 감소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현지 맞춤형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주요 고객 위주의 영업활동을 진행하는 등 신흥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매 확대 노력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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