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총 37% 수준, SK하이닉스 시총과 맞먹어
국내 투자자들이 장기간 박스권에 갇힌 국내 증시 대신 고성장의 미국 증시로 몰리는 현상이 수년 동안 계속된 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효과로 미국 증시의 랠리가 지속되면서 자금 유입과 평가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국내 대장주 삼성전자 시가총액(378조6000억여원)의 37.4%에 해당하고,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 시총(145조1000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는 코로나19 유행을 기점으로 크게 늘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 미국 증시의 상승 탄력이 한국 증시를 앞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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