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체는 EU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내달 1일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으로 취임하는 안토니우 코스타 전 포르투갈 총리가 내년 2월 3일 벨기에에서 EU 27개 회원국 정상이 함께하는 오찬에 스타머 총리를 초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당국자는 내년 2월 회동과 관련, 성명 등 서면으로 회의 결과를 남기지 않는 비공식 행사라며 "(안보) 구상을 브레인스토밍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도 오찬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2월 열리는 회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 국면으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열린다. 스타머 정부는 올해 7월 출범 전후로 EU 재가입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EU와 안보와 에너지, 불법 이민을 포괄하는 새로운 안보 협정을 맺고 싶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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