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공동협약식 참석
오 "2007년 개발계획안과 달라, 세일즈에 달려"
박상우 장관 "국제업무 기능 뒷받침 공간 마련"
오 시장은 이날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미래 신(新)중심지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공동협약식'에서 “호황기에 (개발을) 시작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오히려 후반기가 되면 주기상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경제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일즈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려 있는 문제”라면서 “적정한 토지 분양가를 책정해 부동산 투자만으로도 충분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세계적인 기업들이 앞 다퉈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업무 기능을 뒷받침하는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가치도 언급됐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금도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업무지구가 있지만, 국제업무를 제대로 지원하기 위한 공간은 갖추고 있지 못하다”면서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컨벤션, 호텔, 업무 기능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어 국제업무를 공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 사업은 단순한 도시 개발을 넘어 국가자원을 활용하는 대한민국의 국가적 프로젝트”라면서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실, 용산공원 등과 시너지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에 역동성을 더하고 국가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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