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진드기·수많은 세균 확인한 영상 화제
"항균 티슈나 소독용 알코올 사용 필요해"
최근 영국 온라인 매체 래드바이블은 '침대 위에 놓은 휴대전화를 당장 치우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은 휴대전화를 현미경으로 확대해본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을 보면 스피커 틈새 작은 구멍에 맨눈으로 보이지 않았던 먼지가 가득 쌓여 있었고, 먼지 진드기가 스피커 구멍 주위를 기어 다니고 있었다. 먼지 진드기는 거미강 먼지 진드깃과에 속하는 절지동물이다. 사람의 피부 각질을 먹고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최대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은 항균 티슈나 소독용 알코올을 묻힌 솜으로 매일 여러 번 닦아주며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일각에서는 스마트폰 살균기나 전용 클리너 사용을 권고하기도 한다. 또 통화할 때는 이어폰을 연결하거나 스피커폰을 사용해 액정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다만 한국의과학연구원 조사 결과 이어폰의 약 90%에서 포도상구균 등의 유해균이 검출됐으므로 이어폰도 정기적으로 소독하며 사용하는 편이 좋다. 이어 캡을 분리해 소독용 에탄올을 묻힌 면봉으로 꼼꼼히 닦아내야 하며, 유선 이어폰이라면 이어폰 선까지 닦아줘야 한다.
마찬가지로 핸드폰처럼 자주 사용하는 키보드·마우스 등에도 세균이 많이 검출된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바실러스 세레우스도 발견됐다. 따라서 키보드는 커버를 씌워 사용하는 게 좋으며 마우스는 사용 전후에 항균 티슈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꼭 봐야할 주요뉴스
"비트코인 500원일 때 5000만원 투자한 남친"…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lboqhen.shop)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