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게트 모양의 고가 가방도 함께 선보여
독특한 형태 가방 두고 누리꾼 반응 엇갈려
이 가방의 가격은 배송료를 제외하고 4810달러(약 664만원)이다. 백은 나파 가죽으로 제작됐다. 모스키노 측은 "입체적인 효과를 주는 디지털 프린트가 돋보이는 맥시 셀러리 모양의 클러치"라며 "이 백의 독특한 디자인이 '불경한 정신의 상징'으로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장난기 넘치는 접근 방식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셀러리 잎 모양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두 가지 색 팔레트로 액세서리에 사실감을 더했다"며, "특히 잎은 깊이, 조화 및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두 가지 녹색 음영으로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적으로 명품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루이비통과 디올 등을 거느린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에네시(LVMH)는 올 3분기 대부분의 상품 매출이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와인·주류는 7%, 패션·잡화가 5%, 시계·보석은 4% 줄었다. LVMH뿐 아니라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와 보테가 베네타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케링그룹도 10월 말 올해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반토막 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핵심 브랜드인 구찌가 크게 부진하면서 케링그룹의 올해 매출은 전년 47억5000만유로(약 7조1000억원) 대비 절반 규모인 25억유로(약 3조7000억원)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8년 만에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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