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챔피언십 대회운영차에 현대 수소버스
24일 개막한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현대차 의 수소전기버스가 대회 운영 차량으로 투입돼 눈길을 끈다. KPGA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부터 코리아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와 통합해 국제 대회로 열린다. 지속가능한 대회를 위해 환경친화적인 이동수단을 도입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자 박상현과 해외에서 활약 중인 김주형·안병훈이 참가한다. 여기에 니콜라이 호이고르·파블로 라라사발 등 PGA투어, DP월드투어 소속 최정상급 선수 120명이 겨룬다. 총상금은 400만달러로 국내서 열린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번에 대회 운영 차량으로 쓰는 버스는 현대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로 세계 첫 고속형 수소전기버스다. 지난해 출시됐다. 현대차는 시내용 수소전기버스(일렉시티 FCEV)를 비롯해 대형 상용차(엑시언트 FCEV), 승용차(투싼 ix FCEV) 등 다양한 수소차 라인업을 갖췄다. 모두 양산형 수소차로는 세계 최초다.
수소 지게차·트램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개발하거나 실증하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를 브랜드(HTWO)로 내놓는 등 그룹 차원에서 수소 생태계와 관련한 전방위적인 가치사슬을 갖춰 나가고 있다. 수소에너지가 인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자원이라고 판단해서다. 국내에서는 물론 미국(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인도네시아(유기성 폐기물 전환) 등 해외 사업장 곳곳에서도 수소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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