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전사 경찰관에 대한 유해 안장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임 경사는 경북 칠곡에서 치러진 다부동 전투에 참여했다. 6·25 전쟁 당시 경북 칠곡 유학산 일대는 대구 점령을 방어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가 치러진 주요 고지 중 하나이다. 약 한 달여 간의 전투를 통해 2개 사단의 공격을 격퇴하고 방어선을 확보함으로써 대구 점령을 막아 북한에 반격의 단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유가족은 “사진 한 장 남아있지 않은 아버지를 평생 그리워하며 살아왔는데 머나먼 타향 땅에 묻혀 계시던 아버지를 이제라도 서울 현충원으로 모실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가 지속해서 전사 경찰관들에 대한 현양 사업에 신경을 써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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