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논평서 공개 비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21일 논평을 내고 최근 HL홀딩스 의 자사주 재단 출연에 대해 공개 비판했다.
포럼은 "HL홀딩스 이사회의 자기주식 처분 결정은 국민연금, 개인투자자, 기관투자자, 외국인 등 일반주주 이익을 침해한다"며 "재단법인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것은 것은 칭찬받을 일이지만 출연은 상장사가 아닌 창업 패밀리 자금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꼬집었다.
특히 대주주와 경영진을 견제해야 할 사외이사들에도 일침을 가했다. 포럼은 "이사회 안건에 대해 찬성한 4명의 HL홀딩스 사외이사들에게 선관주의 입장에서 일반주주 이익 침해 여부를 충분히 고려했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포럼은 또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정책과 주주중심 경영이라는 대의에 맞춰서 다음 같이 HL홀딩스 이사회에 제안한다"며 ▲자사주 처분 결정 무효화 ▲재단법인의 정관에 '자사주 의결권의 영구적 행사 포기' 문구 포함 ▲기업가치 제고 계획 충실한 이행 등을 촉구했다.
꼭 봐야할 주요뉴스
흑백요리사 최현석도 당했다, 진화하는 '노쇼족'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lboqhen.shop)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