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재범 위험성이 높다"
황씨 "술 마시고 통제력 잃어"
검찰은 "피해자(조부)의 가정폭력 전력을 조회했으나 형사 처벌을 받은 가정폭력 사안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피고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죄를 저질렀고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중형을 구형한 이유를 밝혔다.
황씨는 최후 진술에서 "사건 당일 범죄를 저지를 의도는 없었다"며 "술을 마시고 통제력을 잃은 탓에 허망하게 돌아가신 할아버지께 평생 사죄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황씨는 지난 8월 6일 오전 0시 30분께 성동구 금호동 주택에서 70대 조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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