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개최된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Diapason d'Or de l'Annee)' 시상식에서 젊은 음악가 부문을 수상했다.
임윤찬은 데카 레이블을 통해 올해 4월에 발매한 '쇼팽: 에튀드' 음반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음반은 지난 6월 디아파종 황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임윤찬은 지난달 개최된 그라모폰 시상식에서도 한국인 연주자로는 최초로 피아노 부문 음반상과 올해의 젊은 예술가 상을 받았다. 이로써 임윤찬은 첫 스튜디오 데뷔 앨범으로 유럽 클래식 음악계의 주요 음반 상 두 개를 석권했다.
임윤찬은 현재 미국에서 공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5~17일 미국 오하이오에서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했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5번을 연주하는 무대였는데, 임윤찬의 스승인 손민수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가 1번을 협연하고, 임윤찬은 5번 '황제'를 협연했다. 임윤찬은 이달 말까지 캔자스 시티 심포니(마티아스 핀처 지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카즈키 야마다 지휘)와 공연한 뒤 귀국해 오는 12월18월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파보 예르비가 지휘하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과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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