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43가구 중 3681가구 일반분양
매월 치솟는 서울 1순위 평균 경쟁률
10월 기준 262.8대 1 기록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중 7개 단지 총 5443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368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달 공급 예정인 단지는 △성북구 △노원구 △영등포구△중랑구 △금천구 △강동구 △강서구 등에 분포돼있다.
서울에는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24개 단지에서 3290가구가 일반분양(특별공급 제외)으로 청약을 받았다. 1순위 접수에 51만여명이 몰리며 평균 청약경쟁률이 155.12대 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13.05대1, 수도권 평균 20.65대 1을 기록했는데 서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7~10배 이상 높다.
올해 하반기 들어 청약열기는 더 뜨거웠다. 4개 단지가 분양했던 9월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11.64대 1을 기록했다. 10월에도 4개 단지에서 청약이 이뤄졌는데 평균 경쟁률은 262.8대 1까지 치솟았다.
이달 분양을 앞둔 단지들은 서울의 3대 업무지구로 불리는 중심업무지구(CBD), 여의도업무지구(YBD) 등 주요 업무지구와 인접한 곳들이 많다. 롯데건설은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통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성북구 삼선동 일대에서는 10여 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단지다. 총 1223가구 규모 전용 59·84㎡ 50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영등포구에서는 DL이앤씨가 당산동4가 유원제일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총 550가구 중 전용 51~59㎡, 11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중랑구 상봉터미널 부지 개발로 들어서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을 분양한다. 총 99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118㎡, 80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종로 등 서울 도심방면 대중교통이 풍부하며 7호선 상봉역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하기 쉽다.
이외에도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한신공영의 '한신더휴 하이엔에듀포레', 마곡지구 인근에 들어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등촌역' 등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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