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상서 표류된 베트남 국적 선원
구조 당시 구명조끼 착용한 상태
구급대원 에린 로튼은 "이렇게 오래 바다 물속에서 버틴 사람은 처음 봤다. 놀라운 일이다. 그는 의식이 있었고 우리와 소통할 수 있었다. 나이가 20대로 젊은 것도 버티는 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수색 작업을 벌였던 해경은 "엄청난 수색 작업을 진행했는데 그가 생존한 채로 발견됐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소식"이라며 "처음엔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물속에 있었는지 몰랐는데 알고 나서 놀랐다"고 했다. 선원은 구조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신분증과 지갑, 담배 한 갑이 담겨 있는 비닐봉지를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호주 국경수비대는 이 베트남 선원이 고의로 바다에 뛰어든 것인지 아니면 실수로 빠진 것인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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