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 에 대해 3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높은 4분기 실적 기대치는 부담이라고 언급했다.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6조9000억원, 영업이익 448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배경은 양호한 북미판매량, 예상 대비 견조한 ESS 매출 및 일부 보상금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중대형 전지의 경우 폭스바겐 중심의 재고 축적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폴란드 공장 가동률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했다. ESS 부문의 경우 한화큐셀 전력망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으로 당초 가이던스를 소폭 상회해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소형 전지는 고객사의 모델 체인지로 인한 재고 조정 영향으로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약 10%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북미 출하량의 경우 전 분기 대비 늘어나며 AMPC 규모도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 GM이 얼티엄 배터리 재고 소진에 집중한 것으로 보였지만, 3분기는 연말 신차 출시를 앞두고 얼티엄 2공장 램프업 등 생산량 증대로 전분기보다 AMPC 규모가 소폭 확대했다. 최근 발표한 GM의 3분기 순수 전기차 인도량은 3만2095대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GM 연간 생산량 가이던스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높아진 재고부담 및 고객사 전기차 판매량 감안 시 4분기 AMPC 규모는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AMPC 실적은 당초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가이던스의 하단인 약 30.6GWh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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