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AP통신과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코네티컷주의 상·하원 의원 5명이 폭탄 설치 협박을 받았다.
짐 하임스, 자하나 헤이스, 조 커트니, 존 라슨 연방 하원의원과 크리스 머피 연방 상원의원은 각각 성명을 내고 자택에 폭탄 설치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임스 의원도 "오전에 내 집을 표적으로 삼은 폭탄 협박 통보를 받았다"며 "경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 이후 폭탄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다른 기관과 협력해 조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수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권인수팀은 피해자를 밝히지 않았으나 환경보호청(EPA) 청장에 발탁된 리 젤딘 전 하원의원, 농업부 장관 지명자인 브룩 롤린스 미국우선주의연구소(AFPI) 대표, 주유엔 미국 대사에 지명된 엘리스 스터파닉 하원의원, 상무장관 후보에 지명된 하워드 러트닉 정권인수팀 공동위원장,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낙마한 멧 게이츠 전 하원의원, 노동장관으로 내정된 로리 차베스-디레머 하원의원,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내정자 등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선거 운동 기간 트럼프 당선인을 상대로 한 두 차례 암살 시도를 언급하며 "이러한 협박은 폭력으로 점철된 선거철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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