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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인적분할로 지주사 전환…"자사주 10%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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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단행… 향후 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

빙그레 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5월에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빙그레는 분할 후 지주회사는 신규사업투자, 자회사 관리 등 투자사업부문에, 사업회사는 분할대상사업부문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로써 각 사업부문별 사업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립하는 한편,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시장으로부터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빙그레는 밝혔다.

빙그레, 인적분할로 지주사 전환…"자사주 10%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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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될 '빙그레(가칭)'는 유가공 제품 등 음·식료품의 생산과 판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경영 체제를 구축해 사업 전문성과 성장전략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업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분할 존속회사인 '빙그래 홀딩스(가칭)'는 향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로 전환해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관리하며,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등 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빙그레는 아울러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기업가치제고를 위해 현재 보유중인 자사주 100만9440주 (총 발행주식의 10.25%)는 향후 별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성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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