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정자 기증받아 아들 젠 출산해
정자 기증 관련 나라마다 법 달라
이에 김수용은 "정자은행 가서 대출받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자은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사유리는 "나라마다 다 법이 다르다. 미국은 한 명당 정자 기증을 제한 없이 한다. 유럽은 한 명당 횟수가 제한이 있다"며 "부부끼리 정자랑 난자를 보관하고 애를 낳는 데 성공하고 남는 정자와 난자를 기증하는 마인드가 있는 거 같다. 어리고 똑똑하고 잘생기고 그런 유전자에 대해 '비싸냐'고 물어보는데 다 똑같다. 가격의 차이를 두면 인신매매가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자가) 외국에서 비행기 타고 오니까 운송, 보관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또 사유리는 "젠의 아빠에 대해 궁금하긴 하다. 기증자의 어릴 때 사진이 있는데 얼굴 모양이나 머리 모양이 닮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정자은행은 교통비와 식사비 등 최소한의 실비만 정자 기증자에게 지원한다. 대부분의 난임 병원 또한 교통비 정도만 지급한다. 생명윤리법은 난자 기증자에게는 시술과 회복에 걸리는 시간에 따른 보상금과 교통비를 정부가 정하는 금액 수준에서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정자 기증자에 대해서는 보상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꼭 봐야할 주요뉴스
"여행·휴식 제쳤다"…수능 끝나고 하고싶은 일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lboqhen.shop)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