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31일 포스코퓨처엠 에 대해 기존 사업 부진과 신사업 정상화가 늦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7만3000원에서 26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9228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8% 줄었고 영업이익은 96% 감소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다"며 "유럽 전기차 판매 부진이 이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은 판매 가격 하락 및 일부 불용 재고에 대한 손실 처리로 적자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에는 매출액 8920억원, 영업손실 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한 규모"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양극재 출하량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 라인 가동 과정에서 초기 수율 이슈로 수익성은 악화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전동화 정책 동력 약화, 유럽 내 경쟁 심화 등을 고려해 생산능력 장기 목표치를 기존 100만t에서 60만t 이하로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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